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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람(풍치)와 함께 치아가 사라지다. 대한민국 성인 25%가 앓고있는 풍치 - 선치과병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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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풍치라고 알려진 치주질환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치주조직에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주요 원인은 세균막인 치태(플라크)다. 초기엔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치은염이 주로 나타나게 되는데 치은염에서 염증이 더 진행되면 잇몸뼈(치조골)까지 녹아내리게 되면서 치아가 흔들리다가 결국엔 빠지게 되는 것이다.

만약 스스로가 잇몸이 붓거나,잇몸에서 피가 날 경우,잇몸이 들뜬 느낌이 나는 경우,잇몸에 종기가 생기는 경우,치아 사이가 점점 벌어지는 경우, 아래 치아가 닿는 느낌이 예전과 다른 경우,치아가 흔들리는 경우,심한 입냄새가 나는 경우 등의 증상들이 하나라도 나타나면 즉시 치과에 가서 치주질환 유무를 확인해봐야한다.

무엇보다 이러한 풍치에 대한 예방으로 많은 치과전문의들은 평소 제대로 된 칫솔질을 할 것을 권한다. 매일매일 칫솔질 한다고 해도 제대로 닦지 않는다면 안닦는것과 같다는 것이다. 올바른 양치질은 손목 회전을 이용한 회전법으로 닦아주고, 잇몸도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닦아준다. 칫솔과 함께 치실과 치간칫솔 등 보조도구를 이용한 양치법을 새로 시작할 때는 치과에서 양치법을 새롭게 배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러한 올바른 칫솔질의 효과는 치아 수명을 2.6년, 6개월 간격의 치과 검진은 2.5년 늘리고 지속적인 치실 사용은 무려 6.2년을 늘린다고 한다.

대전의 선치과병원(www.sundentalhospital.com)의 선경훈 원장은 “풍치는 초기에 통증이 거의 없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는 병이므로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면 이미 병이 상당히 악화된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잇몸 뼈가 녹거나 골수염이 되어 치아가 모두 손실될 수 있을 뿐 뇌졸중 발병으로도 이어 질 가능성이 높습니다.”라고 풍치의 위험성에 대해 말하면서 “초기에 치료하면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풍치도 그 정도가 심해지면 수술도 불가능하게 될 뿐 아니라 치아를 발치한 후에 임플란트와 같은 인공치아 혹은 자가치아를 심어야 하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과 스케일링을 통한 치아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 합니다”라며 풍치예방의 중요함을 힘주어 강조하였다.

어떠한 일이든 평소의 습관이 그 사람의 미래를 결정 짓는다. 미리미리 준비하면 급한일이 생기지 않을뿐더러 생긴다 하여도 여유있게 막을수 있다. 평소 소홀하기 쉬운 치아관리를 매일매일 꾸준히 하고, 가끔씩 치과 정기검진을 통해 혹시 모를 풍치로 인해 한순간의 바람처럼 사라져 버릴지도 모를 치아건강에 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