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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프고 아픈 그 이름 사랑니. 사랑니 발치에서부터 활용까지 -선치과병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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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평균 이상수의 사람들은 사랑니 때문에 통증을 느낀다. 사랑니가 제대로 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은 것이다. 그런데 사랑니 때문에 통증을 느껴 치과를 가도 방사선 및 임상검사와 응급처방만 내릴 뿐 당장 뽑지 않는다. 바쁜 시간 쪼개서 왔는데 왜 바로 뽑아주지 않느냐며 볼맨소리를 하는 환자들도 여럿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랑니는 다른 치아들과 달리 주변에 혈관이나 신경 같은 신체에 중요하고 큰 영향을 끼치는 부분들이 매우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치과에 온 당일 날 발치하는 경우는 위험한 경우이며 수술 전 정확하고 정밀한 검사를 통해 차분히 준비해야 된다.

사랑니는 이처럼 중요한 기관과 연결될 수 있기에 사랑니 발치 시 여러 가지 합병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항생제 농도가 충분하지 않을 때 발치할 경우 사랑니 주변의 염증과 세균이 혈류와 근막사이공간을 통해 다른 부분까지 옮아갈 수 있고, 사랑니 주변에 동맥이 있는 경우 동맥을 끊을 수도 있다. 또 신경손상의 후유증으로 입술감각과 미각을 잃을 수도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이러한 골치덩이인 사랑니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 시술이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바로 임플란트로 대신 활용하는 것이다. 치아가 빠지면 하는 임플란트는 시술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러나 사랑니나 덧니가 있다면 문제치아 자리에 대신 심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모든 경우가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발치할 치아와 이식할 치아의 크기나 뿌리가 비슷해야 하며 치주염이나 충치가 심한 경우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자가이식이 가능하다고 하면, 이러한 경우 자신의 치아를 이식하는 것이므로 가격비용도 저렴할뿐더러, 시술 기간도 평균 3~6개월의 시간이 걸리는 일반 임플란트보다 빠른 1~2달이면 모든 치료가 끝난다. 또 이식 후 치주염발생시 인공치아에 비해 진행속도가 느려 치아를 오래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대전의 위치한 선치과병원의 선경훈원장은 “사랑니는 선천적으로 생겨나는 부분이므로 개인차가 심하며, 발치 후 합병증을 어느 정도는 예견할 수는 있으나 아무리 치과의사가 주의를 하더라도 합병증을 피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라며 사랑니를 단순이 치아를 뽑는 것이라고 만만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통증을 느끼고 찾아오는 환자입장에서는 물론 당일 날 발치를 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으나, 각각의 사랑니의 개인차를 고려하여 충분한 상담을 통해 안전하게 발치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해외에서도 놀랄 정도로 우리나라의 사랑니 발치 술은 뛰어나며 사랑니에 대해 너무도 쉽게 생각하는 점에서도 놀란다고 한다. 이제부턴 사랑니를 무조건 아프다고 뽑지 말고, 정확한 검진을 통한 최선의 방법으로 발치를 해야 한다.